31차시. 예외 처리 설계
먼저 큰 그림부터
수업 자료는 이번 차시를 응급실에 빗댑니다. CT 촬영 장비가 고장 났다고 환자를 돌려보내지 않습니다. 촬영 없이 할 수 있는 처치는 하고, 정밀 검사를 못 했다고 알리고, 필요하면 다른 병원을 안내합니다. 우리 RAG도 마찬가지입니다. 검증 노드 하나가 실패했다고 이미 만들어 둔 답까지 버리면 안 됩니다. 할 수 있는 만큼은 하고, 못 한 것은 알리는 것. 이것을 Graceful Degradation이라고 부릅니다.
오늘 챙겨 가실 것은 세 가지입니다. 첫째, 노드를 감싸 예외를 State로 바꾸는 safe_node입니다. 둘째, '못 찾음', '요청이 많음', '시스템 오류'를 나눠 알리는 계층화된 fallback입니다. 셋째, 나중에 집계할 수 있는 한 줄짜리 JSON 로그입니다. 다음 32차시에서는 23차시부터 만든 노드를 모두 한 그래프로 합쳐 3부를 마무리합니다.